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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간식, ‘70도 12시간’보다먼저 지켜야 할 것

수제 간식의 가열 단계와 하루 급여량, 보관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수제 간식, ‘70도 12시간’보다 먼저 지켜야 할 것
수제 간식, ‘70도 12시간’보다 먼저 지켜야 할 것

수제 간식의 장점은 재료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지만, 공장의 살균 공정과 보존료가 없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건조기의 온도와 시간은 살균 기준이 아니므로 소고기 71도, 가금류 74도까지 내부 온도를 올리는 가열 단계를 두고, 지방을 제거한 살코기를 얇게 썰어 말린 뒤 완전히 식혀 보관합니다. 간식은 수제라도 하루 섭취 열량의 10% 이내로 관리하고, 파슬리로 치석이 제거된다는 이야기는 근거가 없으며 봄파슬리는 독성 식물로 분류됩니다. 냉장 3~4일, 냉동 한 달을 기준으로 소진하고 처방식을 먹는 반려견은 수의사와 먼저 상의하세요.

먼저 기억할 것

  1. 01건조 온도와 시간은 살균 기준이 아니므로 소고기 71도, 가금류 74도까지 익히는 단계를 넣으세요.
  2. 02수제 간식도 하루 섭취 열량의 10% 이내로 두고 주식 급여량과 함께 계산합니다.
  3. 03파슬리로 치석은 제거되지 않으며, 봄파슬리는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있는 식물로 분류됩니다.
  4. 04완전히 식혀 밀폐 보관하고 냉장 3~4일, 냉동 한 달을 넘기지 않습니다.

시판 간식의 성분 표기가 미덥지 않아 직접 만들기로 마음먹는 보호자가 많습니다. 재료를 눈으로 확인하고 고를 수 있다는 점은 수제 간식의 분명한 장점입니다. 다만 집에서 만든 간식에는 공장의 살균 공정도, 보존료도 없습니다. 그래서 만드는 방법만큼 위생과 급여량 기준을 함께 정해 두어야 합니다.

인터넷에는 ‘70도에서 12시간’ 같은 건조 공식과 ‘파슬리를 뿌리면 치석이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자주 돕니다. 두 가지 모두 그대로 따르기에는 확인할 부분이 있습니다. 무엇을 고치고 무엇을 그대로 쓰면 되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정리하면 가열 단계를 넣고, 하루 간식 한도를 정하고, 보관 기한을 지키는 것 세 가지가 수제 간식의 안전을 좌우합니다.

수제 간식이 해결해 주는 것과 아닌 것

수제 간식은 재료를 고를 수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형태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는 기대를 조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 주식은 대체하지 못합니다: 수제 간식은 균형 잡힌 완전식이 아닙니다. 영양 균형은 주식으로 맞추고 간식은 말 그대로 간식으로 둡니다.

  • 알레르기를 ‘완벽 차단’하지는 못합니다: 식이 알레르기는 수의사 지도 아래 제거식이 시험으로 확인합니다. 재료를 줄인 간식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진단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 직접 만든다고 더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가열과 보관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시판 제품보다 위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간식은 하루 열량의 10% 안에서

수제라도 열량은 그대로입니다. 수의영양 쪽에서는 간식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 이내로 두고 나머지는 균형 잡힌 주식으로 채우도록 권합니다. 건조 간식은 수분이 빠져 부피 대비 열량이 높기 때문에, 양이 적어 보여도 한도를 넘기기 쉽습니다.

  • 하루에 줄 간식의 총량을 아침에 미리 덜어 두고 그 안에서만 줍니다.

  • 훈련용은 손톱만 한 크기로 잘라 횟수를 늘리고 양은 늘리지 않습니다.

  • 간식을 늘린 날은 주식 급여량을 조금 줄여 총열량을 맞춥니다.

  • 체중은 2주 간격으로 같은 저울에서 재고 기록해 둡니다.

‘70도 12시간’은 살균 기준이 아닙니다

건조기의 온도와 시간은 수분을 빼기 위한 설정이지, 살모넬라나 대장균 같은 병원성 세균을 확실히 줄이기 위한 기준이 아닙니다. 건조만 하면 표면이 먼저 마르면서 속이 충분한 온도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육포를 만들 때의 안전 지침은 건조 전이나 후에 고기 내부 온도를 소고기 71도, 가금류 74도까지 올리는 가열 단계를 두도록 합니다. 반려견 간식이라고 해서 기준이 느슨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생고기를 다루는 사람도 함께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하게 만드는 순서

  1. 냉장실에서 해동합니다. 상온 해동은 하지 않습니다.

  2. 지방과 힘줄, 껍질을 제거합니다. 지방이 남으면 쉽게 산패합니다.

  3. 결 반대 방향으로 얇게 썰어 두께를 비슷하게 맞춥니다.

  4. 끓는 물에 삶거나 오븐에서 내부 온도(소고기 71도, 닭·오리 74도)까지 익힙니다.

  5. 물기를 닦고 건조기에 겹치지 않게 펼쳐 완전히 말립니다.

  6.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습니다. 따뜻할 때 담으면 습기가 찹니다.

생고기를 만진 도마와 칼, 손은 바로 씻고 다른 식재료와 분리하세요. 영유아나 고령자, 면역이 약한 가족이 있는 집이라면 특히 교차오염에 신경 써야 합니다.

부위 선택: 지방이 적을수록 오래 갑니다

닭가슴살, 소고기 홍두께살, 돼지 안심처럼 지방이 적은 살코기를 고르라는 조언은 타당합니다. 체중 관리 때문만이 아니라 지방이 남으면 건조 후에도 기름이 산패해 보관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판매처를 찾을 필요는 없고, 정육 코너의 살코기 부위를 양념 없이 그대로 사면 충분합니다.

간식에 넣지 않아야 하는 것

  • 소금, 간장, 설탕 등 사람 기준의 양념

  • 양파, 마늘, 파, 부추 등 파속 채소

  • 포도와 건포도, 자일리톨이 든 가공식품

  • 초콜릿과 커피, 카페인이 든 재료

  • 익힌 뼈. 쪼개지면서 소화기를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파슬리를 뿌려도 치석은 제거되지 않습니다

파슬리 가루를 얹으면 덴탈껌을 대신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치석은 이미 단단하게 굳은 침착물이라 재료를 얹는 것으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입 냄새가 잠시 덜 느껴질 수는 있어도 치석 제거 효과의 근거는 없습니다.

게다가 파슬리는 종류에 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봄파슬리(spring parsley)는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있는 식물로 분류되며, 광과민 반응이나 눈 손상이 보고됐습니다. 흔한 요리용 파슬리도 많은 양을 반복해서 주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치아 관리의 기본은 매일 칫솔질입니다. 여기에 수의구강건강협회(VOHC)의 인정 마크가 있는 제품을 보조로 쓰고, 이미 치석이 보인다면 동물병원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한 가지 재료로 저키·트릿·파우더까지

원물 하나로 형태를 나누는 방법은 그대로 쓸 만합니다. 가열 단계를 거친 뒤 건조 과정에서 세 가지로 나누면 됩니다.

  1. 저키: 익힌 고기를 그대로 건조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형태입니다.

  2. 트릿: 건조 중간에 꺼내 잘게 자른 뒤 마저 말립니다. 훈련이나 노즈워크에 쓰기 좋은 크기가 됩니다.

  3. 파우더: 완전히 마른 간식 일부를 갈아 둡니다. 주식 위에 조금 뿌리는 토핑으로 씁니다.

파우더를 물에 타 음수량을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물을 갑자기 적게 마시거나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변화는 신장·당뇨 등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기호성을 높이기 전에 원인을 먼저 확인하세요. 토핑으로 쓰는 양도 하루 간식 한도 안에 포함해 계산합니다.

보관과 폐기 기준

보관 방법

기준

메모

밀폐용기 냉장

3~4일 안에 소진

완전히 식힌 뒤 담아야 습기가 차지 않습니다

소분 후 냉동

한 달 이내 권장

한 번에 먹을 만큼만 나눠 얼립니다

상온 보관

권하지 않습니다

수분과 기름기가 남아 곰팡이·산패 위험이 있습니다

물렁해지거나 기름 쩐내가 나거나 흰 곰팡이, 색 변화가 보이면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세요. 간식을 먹은 뒤 구토나 설사가 있었다면 남은 간식도 함께 정리하고 증상을 기록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수제 간식보다 진료가 먼저인 경우

  • 체중이 줄거나 활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을 때

  • 구토나 설사가 반복되고 간식을 먹은 뒤 증상이 나타날 때

  • 물 마시는 양이나 소변량이 갑자기 달라졌을 때

  • 신장·췌장·심장 질환이 있거나 처방식을 먹고 있을 때

  • 자견·노령견, 임신하거나 수유 중인 반려견

처방식을 먹는 경우에는 간식 한 조각이 치료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새 간식을 시작하기 전에 담당 수의사에게 재료와 양을 먼저 확인하세요.

만들기 전에 정할 세 가지

  1. 하루 간식 한도: 하루 열량의 10% 이내에서 총량을 정합니다.

  2. 가열과 건조 순서: 내부 온도를 올린 뒤 건조하는 순서를 지킵니다.

  3. 보관 기한: 냉장 3~4일, 냉동 한 달을 넘기지 않습니다.

수제 간식의 장점은 정성이 아니라 보호자가 재료와 과정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통제의 첫 항목이 위생과 급여량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만드는 과정 자체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참고 자료

자료 확인일: 2026년 7월 31일. 질환이나 처방식 여부에 따라 적정 간식의 종류와 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제 간식#강아지 간식#건조 간식#식품 안전#치아 관리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글입니다. 건강 관련 내용은 진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보험·계약은 가입 전 약관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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