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경영
넛지: 파이널 에디션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강요하지 않고 선택을 바꾸는 설계에 관한 책. 출간 13년 만에 저자들이 다시 쓴 최종판입니다.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와 법학자 캐스 선스타인이 함께 쓴 책입니다. 488쪽이고 리더스북에서 나왔습니다. 2008년 초판 이후 십삼 년 만에 저자들이 내용을 다시 손본 파이널 에디션입니다.
탈러는 이 책이 나온 뒤 노벨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팔꿈치로 슬쩍 미는 일
넛지는 팔꿈치로 슬쩍 미는 동작을 뜻합니다. 금지하거나 강제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상황을 설계하는 방식입니다.
핵심은 기본값입니다. 연금 가입을 자동으로 해 두고 원하면 빼는 방식과, 원하는 사람만 신청하게 하는 방식은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사람은 대체로 놓인 대로 두기 때문입니다.
파이널 에디션에서는 초판 이후 세계 각국이 실제로 시도한 정책과 그 결과가 반영됐습니다. 성공한 사례만이 아니라 기대와 다르게 작동한 사례도 함께 다룹니다.
이런 분께 권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설계하는 일을 하는 분
정책과 제도가 사람 행동을 어떻게 바꾸는지 궁금한 분
행동경제학을 한 권으로 정리하고 싶은 분
읽으면서 메모를 남기는 독서를 좋아하는 분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것
488쪽으로 얇지 않고 사례가 촘촘합니다. 관심 있는 분야의 장부터 골라 읽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미국의 제도를 전제로 한 사례가 많습니다. 국내 상황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대목은 감안하고 읽으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