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인지혁명부터 오늘까지,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를 장악한 과정을 한 권으로 훑는 유발 하라리의 대표작입니다.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쓴 인류사입니다. 책갈피 서가에 올린 판본은 김영사의 양장 특별판으로 648쪽이고 조현욱이 옮겼습니다.
십만 년 전 여러 인류 종 가운데 하나였던 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구 전체를 차지하게 되었는지를 추적합니다.
세 번의 혁명으로 읽는 인류사
책의 뼈대는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입니다. 하라리는 사피엔스의 결정적 능력을 허구를 함께 믿는 힘으로 봅니다. 국가와 돈, 종교와 기업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다 같이 믿었기 때문에 낯선 사람 수천 명이 협력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농업혁명을 진보가 아니라 덫으로 보는 장이 특히 유명합니다. 밀이 인간을 길들였다는 관점은 처음 읽으면 당혹스럽지만 근거를 따라가다 보면 설득력이 생깁니다.
이런 분께 권합니다
인문서를 한 권만 고른다면 대표작으로 시작하고 싶은 분
역사와 과학을 넘나드는 서술을 좋아하는 분
휴가처럼 긴 시간이 확보된 분
당연하게 여겨 온 제도의 기원이 궁금한 분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것
648쪽으로 두껍지만 장별로 독립적이라 관심 가는 장부터 읽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논쟁적인 해석이 적지 않습니다. 학계에서 이견이 있는 대목도 있으니 확정된 사실보다 하나의 관점으로 읽는 편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