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책갈피BOOKMARKTENMO ↗
모순 표지

소설

모순

양귀자

스물다섯 안진진의 눈으로 삶의 모순을 들여다보는 장편. 1998년 초판 이후 지금까지 계속 읽히고 있습니다.

출판사
쓰다
출간
2013
분량
308

『모순』은 양귀자가 1998년에 발표한 세 번째 장편소설입니다. 책갈피 서가의 판본은 쓰다에서 낸 개정판으로 308쪽입니다.

출간 한 달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그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이십오 년이 넘은 지금도 서점가 상위권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대를 건너 계속 다시 발견되는 소설입니다.

스물다섯 안진진의 눈

주인공 안진진은 스물다섯입니다. 어머니는 시장에서 내복을 팔며 억척스럽게 살고, 아버지는 오래전부터 행방이 묘연합니다. 처리해야 할 불행이 늘 쌓여 있어 어머니에게는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와 일란성 쌍둥이인 이모는 정반대입니다. 부족한 것 없이 살지만 그 삶은 견딜 수 없이 지루합니다. 같은 얼굴로 태어난 두 사람의 삶이 이렇게 갈린 것을 보면서 안진진은 인생이 얼마나 앞뒤가 맞지 않는지 배워 갑니다.

두 남자, 두 개의 삶

안진진 앞에 두 사람이 놓입니다. 사진을 찍는 김장우는 순수하고, 인생을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나영규는 빈틈이 없습니다. 어느 쪽이 진짜 사랑인지 묻는 동안 질문은 다른 데로 옮겨 갑니다. 나는 어떤 삶을 택할 것인가.

선택은 언제나 두 개의 삶 중 하나를 버리는 일이라는 사실을 이 소설은 끝까지 감추지 않습니다.

이런 분께 권합니다

  • 진로나 관계에서 선택을 앞둔 분

  • 이십 대를 지나고 있거나 그 시기를 되짚어 보고 싶은 분

  • 군더더기 없는 문장을 좋아하는 분

  • 오래 읽힌 한국 소설을 한 권 정해 읽고 싶은 분

읽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것

308쪽이지만 문장이 잘 읽혀 이틀이면 끝내는 독자가 많습니다. 대화가 많고 인물이 적어 흐름을 놓치지 않습니다.

1998년 작품이라 배경과 풍속에 시대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인물이 하는 고민은 지금과 거의 다르지 않아 낡았다는 느낌은 잘 들지 않습니다.

이 책이 실린 서가

소설마음이 무너질 때첫 책 고르는 법다시 읽는 고전
전체 서가 보기